​SPC 던킨, 협업에 빠졌다…오리온·어몽어스 손잡고 제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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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1-03-2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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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스킷 다이제 활용한 4월 ‘이달의 도넛’ 출시

  • 모바일 게임 어몽어스와 협업해 보틀 선보여

[사진=던킨]


SPC그룹이 계열사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최근 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소비 주체로 떠오른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던킨은 오리온 비스킷 ‘다이제’와 협업해 4월 이달의 도넛을 출시한다.

이달의 도넛은 도넛 위에 바삭한 다이제를 잘게 부숴 만든 크럼블을 올려 바삭한 식감을 살린 제품이다. 다이제는 통밀을 주재료로 만든 오리온의 대표 과자다.

다음 달 1일 출시되는 신제품은 총 2종이다. 통밀 반죽의 도넛에 초콜릿 코팅과 다이제 크럼블을 올린 ‘다이제 크럼블 초코링’, 도넛 위에 밀크 크림과 다이제 크럼블을 담은 ‘다이제 밀크크림 타르트’다.

도넛 속에 초코 크림으로 달콤한 필링을 가득 넣은 ‘초코 크림 필드’ 도넛도 선보인다.

던킨은 이달 11일 인기 모바일 게임 ‘어몽어스(Among Us)’와 협업해 ‘어몽어스 보틀’을 한정 수량으로 내놨다.

매장에서 제품 1만원 이상 구매 시 어몽어스 보틀을 39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어몽어스 보틀 프로모션’도 진행했다.

던킨은 최근 집안에서 즐기는 모바일 중심의 여가·취미 활동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모바일 게임 브랜드와의 협업을 기획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10대와 20대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어몽어스와 손잡고 한정 협업 제품을 준비하게 됐다.

던킨의 어몽어스 보틀은 투명하고 가벼운 트라이탄(Tritan) 소재의 물병이다.

물병 몸통에는 어몽어스 캐릭터를 패턴화해 그려 넣었다. 뚜껑은 고글을 쓴 어몽어스 캐릭터 얼굴을 그대로 재현한 독특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여기에 물병 상단에 꽂아 쓸 수 있는 픽 2종(도넛, 캐릭터 미니어처)을 함께 제공한다.

던킨은 지난 5일부터 각종 모바일 앱에서 어몽어스 보틀 사전 예약 행사를 진행했는데, 당시 행사 시작 2시간 만에 준비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다.

SPC그룹 이준무 상무는 “앞으로도 맛과 건강함을 모두 갖춘 이색 메뉴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사전 예약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어몽어스 보틀의 인기도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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