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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 제3회 애국지사 정행돈장학금 수여식 열고 장학금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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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김규남 기자
입력 2021-03-3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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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광수 대구가톨릭대의료원장, ‘어린이 교통안전 챌린지’ 동참

대구가톨릭대가 31일 개최한 ‘제3회 애국지사 정행돈장학금 수여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카톨릭대학교 제공]

대구카톨릭대학교가 애국선열들의 뜻을 선양하고 훌륭한 발자취를 기억하기 위해 장학재단을 운영해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 질 젊은이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있다.

대구가톨릭대는 31일 교내 취창업관에서 ‘제3회 애국지사 정행돈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해 50명의 학생에게 1인당 장학금 100만 원씩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애국지사 정행돈장학금’은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인 정행돈 선생(1912~2003)의 유지를 받들어 후손인 정은규 몬시뇰, 정신규, 정오규, 정완규 선생이 기탁한 20억 원에 대구가톨릭대가 2억 원을 더해 조성한 장학금이다. 2019년부터 시작해 매년 50명을 선발해 1인당 100만 원씩 지급하고 있다.

이날 수여식에서 우동기 총장은 “정행돈 선생이 해방 직후 초기 근대화 시대부터 이룬 업적으로 조성한 특별한 의미가 있는 장학금이다. 장학금을 받은 여러분은 정행돈 선생의 뜻을 깊이 새겨 자신의 가치관을 새롭게 정립하면서 학업에 더욱 정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감사편지’를 적어 기부자 대표인 정은규 몬시뇰에게 별도로 전달했다. 정 몬시뇰은 시몬장학회를 설립해 2005년부터 2013년까지 대구가톨릭대 학생 445명에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정행돈 선생은 고교 시절부터 독립운동을 시작해 항일 동맹 휴학을 이끌었고, 청소년들의 민족의식 고취와 농촌 계몽을 위한 여러 단체의 활동에 투신했다. 광복 후에는 순심교육재단 설립을 위해 토지를 기부했고, 순심고등학교, 명성고등공민학교 초대 교장을 역임하는 등 교육 사업에도 큰 기여를 했다. 1990년 독립유공자로서 건국 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사진= 대구카톨릭대학교 제공]

또한 대구가톨릭대학교 노광수 의료원장이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고자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는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에서 시작된 참여형 릴레이 캠페인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 및 어린이 보호 최우선 문화 정착을 위해 기획됐다.

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어린이 교통안전 표어 팻말과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공유한 뒤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삼성라이온즈 홍준학 단장의 지목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한 노광수 의료원장은 지난 30일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공식 SNS에 ‘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 표어 팻말을 든 사진을 공유했고 다음 릴레이 챌린지를 이어갈 주자로 신홍식 대구가톨릭대학교 칠곡가톨릭병원장, 김선미 대구파티마병원장을 지목했다.

노광수 의료원장은 “미래 사회의 주역인 어린이들의 안전을 항상 최우선으로 여기는 성숙한 교통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며, “이번 챌린지의 의미를 의료원 모든 교직원들과 함께 공유하며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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