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75세 이상 백신 접종 시작…“정부 믿고 받으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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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1-04-0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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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S 통해 독려 메시지…“효도하는 맘으로 준비”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14회 국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일부터 시작되는 만 75세 이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반 국민 백신 접종과 관련해 “정부를 믿고 편안하게 접종 받으시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올린 글에서 “정부와 지자체가 효도하는 마음으로 접종 준비를 마쳤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일반 국민 대상 접종을 연세 많은 어르신들부터 시작하는 것”이라며 “접종 초기에는 안전에 의구심을 갖는 분들도 계셨지만, 안심하셔도 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자녀분들께서도 걱정하시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권유하고, 잘 모셔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접종 준비도 잘 갖췄다는 점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관용차량과 버스가 대기하고 있고, 접종하신 다음 건강상태를 살피기 위한 체계도 갖췄다”면서 “불편하신 점이 있으면 언제든 보건소와 의료기관이 찾아뵐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게 코로나를 이겨내 주시는 게 최우선”이라며 “그래야 자녀들도 힘이 나고, 일상 회복이 한층 빨라질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우리는 지금까지 함께 도우며 방역을 잘해왔고 백신 수급과 접종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어르신들께서는 정부를 믿고 편안하게 접종받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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