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미국 나스닥 상장 후 관련주를 상승세로 이끈 쿠팡 못지않은 영향력을 주고 있다.
두나무 관련주는 에이티넘인베스트, 대성창투, DSC인베스트먼트 등이다.
2일 오전 10시 36분 에이티넘인베스트는 전일대비 29.8%(1435원) 상승한 6250원, 대성창투는 20.61%(880원) 상승한 5150원, DSC인베스트먼트는 7.13%(420원) 상승한 6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주식 플랫폼 '증권플러스' 등을 운영하고 있는 두나무는 최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위해 크레디트스위스(CS),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증권사와 미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경제는 두나무가 미국 뉴욕행을 선택한 이유를 기업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한화투자증권이 퀄컴의 두나무 지분을 매입하고, DSC인베스트먼트가 에이티넘인베스트 먼트의 두나무 지분을 매입한 수준으로 보면 현재 1조 5000억 원 수준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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