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남구 대구소방안전본부장, '봄철 화재 취약지'···"화재 안전 관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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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1-04-0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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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산단 달성사무소, 쿠팡 대구물류센터 공사장 현장 지도

  • 대구 소방, 오는 3일 신규채용 시험… 경쟁률 18.3:1

대구소방안전본부 정남구 본부장이 (주)쿠팡 대구물류센터 공사장에서 화재 안전 관리에 대해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정남구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지난 1일 대구산업단지공단 달성사무소와 쿠팡 대구물류센터 공사장을 찾아 지도 점검을 시행하고 화재 안전 관리에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월 11일 대구에 부임한 정남구 본부장은 그간 전통시장, 대규모 다중이용시설 등 화재 취약대상에 대한 예방 대책을 강조해왔다.

이번 지도 방문은 봄철 화재 취약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대형 화재로 이어지기 쉬운 물류센터 공사장에 대한 화재 예방 대책 논의, 관계인의 초기 대응능력 강화와 안전의식을 높여 화재를 미리 방지하고자 추진됐다.

우병욱 예방안전과장은 “정 본부장은 공사장 방문 시 임시 소방시설 유지관리 실태 확인, 화기 취급 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 화재안전관리 전반에 관해 확인 점검을 했다”라며, “관계자 간담회를 통해 안전 관리에 대한 정보공유와 관계인의 자율안전관리도 당부했다”라고 전했다.

정남구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대규모 공사 현장은 순간의 방심이 대형 화재나 안전사고를 불러올 수 있다”라면서, “관계인이 책임감을 느끼고 화재 예방과 안전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소방공무원 필기시험 시험실 배치표를 지원자가 확인하고 있다. [사진=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이와 더불어 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남구)는 3일 오전 10시부터 정화중학교 등 4개 시험장에서 2021년도 소방공무원 채용 필기시험을 치른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신규채용은 소방 공개채용과 경력 채용(구급, 구조, 건축, 전기, 정보통신, 소방 관련 학과) 총 7개 분야 124명 채용에 2271명이 응시해 평균 18.3: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개채용 남성은 62명 채용에 1171명 응시로 18.9:1, 여성은 13명 채용에 460명이 응시해 35.4:1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소방 관련 학과 남성은 3명 채용에 135명이 응시해 45: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밖에 구급 분야 남성 8.8:1, 여성 18.8:1, 구조 분야 남성 6.2: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에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이날 필기시험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정화중학교, 성광중학교, 동도중학교, 왕선중학교 4개 시험장에서 분야별로 인원을 분산해 시행한다.

또한 시험실 당 수용인원 20인 이하로 제한하고 응시인원 간격을 1.5m 이상 두고 자리를 배치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다.

박정원 소방행정과장은 “대구 소방은 5월 6일 필기시험 합격자를 발표하고 체력시험, 인‧적성 검사, 신체검사,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8월 31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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