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전국 수도권 중심으로 비소식…4일 오전부터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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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기자
입력 2021-04-0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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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수량 중부지방 최대 80mm…낮기온 20도 내외

토요일인 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에는 전국으로 확대겠다. 이번 비는 4일 오전부터 경기 북부를 시작으로 그치겠다.

봄비가 내린 서울 여의도 영등포구 윤중로벚꽃길 인근 주차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 제주도와 전남남서해안부터 시작된 비는 이날 오전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수도권은 본격적인 비가 시작되기 전 새벽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 경북북부, 제주도(산지, 동부, 남부) 30~80mm △전남남해안, 경남권해안, 경북(북부제외), 울릉도.독도 20~60mm △전라권(남해안 제외), 경남내륙, 제주도(북부, 서부), 서해5도 10~40mm다.

제주도는 강한 남풍이 불면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고, 지형적인 영향으로 새벽(00시)부터 낮(15시)사이에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예상된다.

이번 비는 4일 오전(09~12시)에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를 시작으로 오후(12~18시)에는 전국이 대부분 그치겠으나, 전남권은 밤(21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9~15도, 낮 최고기온은 12~22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내외가 되겠으나, 강원영동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15도 내외로 선선하겠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제주도는 오후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 최대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남해안 지역에도 바람이 30~50km/h(8~14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해서부서쪽먼바다, 제주도전해상, 서해남부남쪽먼바다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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