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전북 전주의 한 교회에서 당시 비말 발생이 높은 '치유·은사 집회'를 연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이 교회는 집회를 열면서 마스크 착용이나 거리두기 등 일반적인 방역수칙도 어긴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이틀간 전주에 있는 한 상가건물 3층 교회에서 이러한 형식의 집회가 열렸다.
치유·은사 집회는 성경에서 예수가 행한 것처럼 병을 치료하기 위해 교인들이 모이는 개신교의 집회 중 하나다. 이런 집회는 일반적으로 교인 간 신체 접촉이 잦고 큰 소리를 내는 경우가 많아 비말 발생 우려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집회가 열린 교회는 평소 10여명의 교인이 모일 수 있을 정도로 협소했지만, 이날은 30명이 넘는 참석자가 모여 면적당 인원 제한 외에 나머지 방역수칙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은 이틀 동안 종교모임 집회에서 나온 17명을 포함해 29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1/04/03/20210403131741182353.jpg)
[사진=연합뉴스]
3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이틀간 전주에 있는 한 상가건물 3층 교회에서 이러한 형식의 집회가 열렸다.
치유·은사 집회는 성경에서 예수가 행한 것처럼 병을 치료하기 위해 교인들이 모이는 개신교의 집회 중 하나다. 이런 집회는 일반적으로 교인 간 신체 접촉이 잦고 큰 소리를 내는 경우가 많아 비말 발생 우려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집회가 열린 교회는 평소 10여명의 교인이 모일 수 있을 정도로 협소했지만, 이날은 30명이 넘는 참석자가 모여 면적당 인원 제한 외에 나머지 방역수칙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은 이틀 동안 종교모임 집회에서 나온 17명을 포함해 29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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