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고객 애로사항 개선사례 공모’는 인천항 종사자들의 자발적인 고객 만족 활동 참여 의식을 높이고, 고객 애로사항을 발굴 및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지난 1월 14일부터 2월 16일까지 진행한 이번 공모에는 인천항 CIQ기관 및 관련 업·단체 등 외부 16건, 내부 38건 총 54건이 접수됐으며, △난이도 △노력도 △파급성 △지속성에 대한 평가위원단의 심사결과 내·외부 그룹별로 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 3건 등 총 12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올해 시상식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생략됐다.
외부 최우수작은 ‘휴대품 통관 업무능력 배양을 통해 세관 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한 온택트 맞춤 관세 중국어 영상 제작’을 실시한 인천본부세관 인천항휴대품과 이미옥 관세주사의 사례로, 외국인 여행객에 대한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이미옥 관세주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업무 공백을 고객 서비스 역량 강화의 기회로 삼아 세관 휴대품 통관 관련 중국어 교육 영상 30강을 자체 제작하고 관련부서에 적극 홍보했다.
그 결과 1강당 평균 633명이 해당 교육을 수강했으며, 관세청 자체 직원 교육기관인 관세국경관리연수원 교재로 정식 채택됐다.
내부 최우수작으로는 인센티브 신청 방법을 ‘우편과 전화’에서 ‘IPA 대표 홈페이지 내 실시간 온라인 인센티브 신청 게시판’으로 변경함으로써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고, 고객 지출비용 및 소요시간을 대폭 단축한 마케팅실 옥여진 대리의 사례가 선정됐다.
이 외에도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외국 병해충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한 전문 컨테이너 점검인력 채용 및 수입업체 모니터링 등 적극적인 노력 전개', 인천항시설관리센터의 '유실물 보관함 설치 및 호멮이지 내 유실물 검색기능 신설로 이용고객 만족도 제고 기여'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항 해상특송 수입물량 증가세에 맞춘 행정절차 간소화 및 검영 장소 추가로 신속한 통관 지원', 인천본부세관의 '신국제여객터미널의 세고나 출국 시설 선진화를 위한 전자반출승인기기 도입 및 디지털 배너 설치 등 시설 개선', '컨테이너 엑스레이 검색차량 전용 검사구역 설치 및 검사신청 창구 통합을 통한 고객 혼란 방지' 등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최준욱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인천항 이용 고객의 입장에서 애로사항 개선을 실천하는 인천항 종사자들의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이용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효율적인 서비스 개선에 앞장서 앞으로도 고객이 최우선인 인천항을 만들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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