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커피 체인점 '플래시 커피' 1500만 달러 규모 투자 유치…한국에 곧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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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1-04-0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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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플래시 커피 제공]


로켓인터넷이 지원하는 기술 지원 커피 체인점 '플래시 커피'가 1500만 달러(약 170억)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화이트스타캐피탈이 주도한 이번 시리즈 A 라운드에는 딜리버리 히어로의 지원을 받는 DX 벤처스와 글로벌 파운더스 캐피탈, 코니앤코가 참여했다. 시리즈 A 라운드는 플래시 커피에 총 2000만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이에 플래시 커피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10개 시장으로 브랜드를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작년 1월에 문을 연 플래시 커피는 현재 싱가포르와 태국, 인도네시아 전역에 50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데이빗 브루니에 CEO와 세바스찬 하네커 COO 겸 CFO는 아시아 신흥 중산층이 보다 쉽게 프리미엄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플래시 커피를 공동 설립했다.

데이빗 브루니에 CEO는 "우리 목표는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500미터마다 플래시 커피를 만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번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통해 홍콩과 대만,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7개 시장에 올해 신규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싱가포르 지역에는 본사를 구축하고 자카르타에는 지역 기술 거점을 두어 기술 인력을 5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술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플래시 커피는 간단한 픽업 기능을 비롯해 고객 보상 프로그램, 개인 맞춤향 프로모션 및 인터랙티브 챌린지 콘텐츠를 갖춘 고객 전용 앱을 출시했다. 또 플래시 커피의 바리스타 전용 앱은 매장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바리스타에게 성능 기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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