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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주가 7.76% 상승..."SK-LG 배터리 전쟁 2년만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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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1-04-1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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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상승세로 시작했다.

12일 오전 9시 14분 기준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대비 7.52%(1만 2500원) 상승한 17만 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 배터리 분쟁에 대해 미국 대통령의 거부권 시한을 하루 앞두고 배상금 2조 원에 전격 합의해 2년간 끌었던 분쟁을 마무리했다.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에 현금 1조 원, 로열티 1조 원 등 총액 2조 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또한 양사는 국내외에서 진행한 관련 모든 분쟁을 취하하고, 앞으로 10년간 추가 쟁송을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과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 사장은 "한미 양국 전기차 배터리 산업의 발전을 위해 건전한 경쟁과 우호적 협력을 하기로 했다. 특히 미국 바이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배터리 공급망 강화 및 이를 통한 친환경 정책에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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