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모건스탠리는 새로운 보고서에서 올 여름까지는 유가가 60달러대 중후반에서 횡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모건스탠리는 70달러 이상으로 유가가 상승할 수 있다고 보았으나, 이란의 수출 재개와 미국 생산활동 증가 등으로 공급이 늘면서 유가가 예상보다 안정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란과 미국이라는 변수는 모건스탠리 분석가들의 예상보다 유가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오일프라이스닷컴은 전했다. 지난 2월 말 모건스탠리는 브렌트유가 3분기에 7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삭소은행 역시 "하반기 수요 전망이 견조해 보이지만 단기적으로 브렌트유는 현재 60~65달러 저항선에 부딪힐 것으로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빅 브리더(big breather)'가 석유의 매수 기회라며 브렌트가 올 여름 배럴당 8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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