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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탄소중립 리더도시 "초석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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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김환일 기자
입력 2021-04-1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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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연구원과 천안형 뉴딜정책 핵심전략 수립을 위한 ‘천안포럼’ 개최

천안시가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충남연구원과 천안형 뉴딜정책의 핵심전략 수립을 위한 천안 포럼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천안시청 제공]

천안시가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충남연구원과 공동으로 천안형 뉴딜정책의 핵심전략 수립을 위한 천안 포럼을 개최했다.

천안형 뉴딜정책은 한국판뉴딜에 대응해 천안시가 지역주도형으로 추진하는 뉴딜사업이다.

이날 포럼은 시 관련 부서장과 충남연구원 소속 연구원 29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연구원 이관률 박사의 ‘탄소중립시대 천안의 대응전략과 과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새로운 경제·국제질서이자 경제 생존전략으로 떠오른 ‘탄소중립’의 시대에서 천안형 뉴딜의 대응전략을 핵심전략 부서, 충남연구원 연구진과 검토 후 내실화하기로 했다.

또 포럼에서 제시된 피드백을 반영해 핵심전략을 수립하고 전략별 분과를 구성, 한국판 뉴딜과 부합하고 지역실정에 적합한 정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박상돈 시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선제적으로 탄소중립시대를 천안형 뉴딜 핵심전략들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이 14일 권칠승 중기부장관 만나 공공기관 지방이전 관련해 중진공 산하의 ‘중소기업유통센터’ 천안 이전 필요성을 설명하고 건의문을 전달하고 있다[사진= 천안시 제공]

이와 더불어 천안시는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충청연수원 개원식과 함께 중소기업유통센터 이전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직산읍에 설립된 중진공 충청연수원은 총사업비 332억 원이 투입돼 연면적 1만1858㎡ 규모로 준공됐다.

천안시는 충청연수원 유치 후 40억 원을 들여 진입도로 확장 및 하수관로 매설 등 각종 인허가와 기반시설을 지원했다.

이날 개원식에 앞서 박상돈 시장은 권칠승 중기부장관을 만나 공공기관 지방이전과 관련 중진공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의 천안 이전 필요성을 설명하고 유치 의지와 염원을 담은 건의문을 전달했다.

박 시장은 "천안은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그린스타트업타운 선정, 충남제조혁신파크 조성, R&D집적지구 내 지식산업센터 건립 등을 비롯해 충남 지방중소벤처기업청, 코트라 분소, 충청연수원 등 중소기업 관련 공공기관이 위치하는 등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자리할 최적의 도시"라고 설명했다.

충청연수원이 운영되면 연간 5천명 이상의 기업인과 예비창업자들의 교육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충청연수원은 스마트인재, 혁신사고, 전문역량, 디지털기술력이라는 4대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총 5개 분야 46개의 교육과정을 올해 5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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