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딕스, '주가 22%↑' 450억원 규모 무보증 전환 사채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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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상 기자
입력 2021-04-1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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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메딕스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그래픽=홍승완 기자]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휴메딕스는 오전 9시 1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2.18%(6100원) 오른 3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3340억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293위다.

휴메딕스는 지난 2일 이사회를 열고 45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전환사채는 사채로서 발행됐으나, 일정기간이 지난 뒤 소유자 청구에 의하여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사채다.

납입일은 6일이며 CB의 만기일은 오는 2026년 4월 6일이다. 전환청구는 본 사채 발행일 이후 1년이 경과한 날로부터 만기일 1개월 전까지 가능하다.

전환사채 발행 규모는 450억원이다. 조달된 자금은 백신CMO(위탁생산) 사업을 위한 시설자금, 바이오시밀러 사업진출을 위한 타법인 지분 인수 및 투자, R&D연구개발 및 회사 운영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주관사인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발행 기준가액(2만4350원)보다 10% 할증한 가격(2만6800원)임에도 전환사채 발행금액의 3배 이상의 자금인 1350억원이 몰려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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