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화롄서 지진 연이어 발생..."대지진 악몽 재현되나"

[사진=웨이보 캡처]

18일 대만에서 5.6, 6.1의 강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대만 연합신원 등은 중앙기상국 발표를 인용해 지진은 이날 오후 10시 11분(현지시간)에 대만 동부 화롄현 현청 남서쪽 19.2km 떨어진 북위 23.92도, 동경 121.53도 지점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진원 깊이는 7km로 측정됐다. 

이후 3분 만에 지진이 또 발생했다. 중앙기상국은 같은 날 10시 14분에도 화롄 현청에서 남서쪽으로 20.2km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두 번째 지진은 북위 23.94도, 동경 121.43도에서 발생했으며 진원 깊이는 5km이다. 

이번 지진으로 대만 전역은 물론, 푸젠(福建)성, 광둥(廣東)성, 저장(浙江)성까지 강한 진동이 느껴졌다고 전해졌다. 지진으로 인한 피해 상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대만은 지난 2018년 2월 6일 화롄에서 규모 6.4의 대지진이 발생해 최소 17명이 숨지고 280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에는 한국인 14명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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