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이틀 앞으로 다가운 가운데,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배우 윤여정이 오스카 수상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23일(현지시각) NYT는 올해 오스카상 주요 부문 수상자를 예측 후보를 발표했다. NYT는 "윤여정이 오스카 여우조연상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수상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NYT는 "몇 주 전만 하더라도 여우조연상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지만, 미국배우조합상과 영국아카데미 수상 이후 판도가 바뀌었다"며 "윤여정이 오스카 여우조연상 경쟁 선두를 달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NYT는 감독상은 '노매드랜드'의 수상을 예상했고, 남우주연상 부문은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의 대니얼 칼루야를 수상자로 꼽았다.
배우 윤여정은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으며 지난 22일엔 영화 '미나리'로 미국 독립영화 시상식인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에서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또 추가했다.
한편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한국 시간으로 오는 26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TV조선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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