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를 졸업한 전병준 대표의 엠에이케이는 28일 영남대학교에 1000만원 상당의 마스크 2만6000장을 기증했다고 29일 영남대학교가 밝혔다.
이번 기증은 영남대 링크플러스(LINC+)사업단 가족기업인 ㈜엠에이케이가 평소 꾸준히 산학협력을 추진해 온 영남대 측에 마스크 기부 의사를 전하면서 이루어졌다. ㈜엠에이케이 전병준 대표는 영남대학교 전기공학과 89학번 동문으로, 대학과 기업의 상생 발전을 위해 산학협력에 힘써 왔다.
전 대표는 “개인적으로는 영남대 동문이고, 회사는 링크플러스사업단 가족기업으로 영남대와 인연이 깊다”면서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되면서 후배들이 공부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학생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공부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엠에이케이는 경기도에 위치한 대기압 플라즈마 장비제작 전문 제조기업이다. 플라즈마 응용기술을 통한 수질정화 및 수처리 공정 분야와 마스크 등 나노섬유 사업에도 진출해 있다. 지난해 소독·방역장치인 오라클워터시스템(Oracle Water System)을 시장에 선보였으며, 올해에는 오존수를 활용한 살균 소독제 ‘오즈내추럴’을 출시했다.
또 지난해 3월 대구·경북지역에 코로나19 감염병이 확산되던 시기에 지역 민간단체 및 지역민들에게 오라클워터 살균수를 무상 제공하는 등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에 기여했다. 최근 엠에이케이는 오라클워터시스템 방역 활동 등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구광역시장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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