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에이케이, 영남대에 마스크 2만6000장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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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김규남 기자
입력 2021-04-28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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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링크플러스 사업단 가족기업...영남대와 꾸준히 산학협력 추진

  • 영남대 전기공학과 동문 전병준 대표 “학생들이 안전한 캠퍼스에서 공부하길”

전병준 ㈜엠에이케이대표(오른쪽)이 최외출 영남대학교 총장에게 학교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증하고 기념촬영 하고있다.[사진=영남대학교 제공]

영남대학교 졸업생들의 모교사랑이 코로나19상황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영남대학교를 졸업한 전병준 대표의 엠에이케이는 28일 영남대학교에 1000만원 상당의 마스크 2만6000장을 기증했다고 29일 영남대학교가 밝혔다.

이번 기증은 영남대 링크플러스(LINC+)사업단 가족기업인 ㈜엠에이케이가 평소 꾸준히 산학협력을 추진해 온 영남대 측에 마스크 기부 의사를 전하면서 이루어졌다. ㈜엠에이케이 전병준 대표는 영남대학교 전기공학과 89학번 동문으로, 대학과 기업의 상생 발전을 위해 산학협력에 힘써 왔다.

전 대표는 “개인적으로는 영남대 동문이고, 회사는 링크플러스사업단 가족기업으로 영남대와 인연이 깊다”면서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되면서 후배들이 공부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학생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공부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남대는 엠에이케이가 기증한 마스크를 교내 방역관리 종사자 등에게 배부해 캠퍼스 환경안전 관리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엠에이케이는 경기도에 위치한 대기압 플라즈마 장비제작 전문 제조기업이다. 플라즈마 응용기술을 통한 수질정화 및 수처리 공정 분야와 마스크 등 나노섬유 사업에도 진출해 있다. 지난해 소독·방역장치인 오라클워터시스템(Oracle Water System)을 시장에 선보였으며, 올해에는 오존수를 활용한 살균 소독제 ‘오즈내추럴’을 출시했다.

또 지난해 3월 대구·경북지역에 코로나19 감염병이 확산되던 시기에 지역 민간단체 및 지역민들에게 오라클워터 살균수를 무상 제공하는 등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에 기여했다. 최근 엠에이케이는 오라클워터시스템 방역 활동 등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구광역시장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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