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DX 혁신 생태계 구축 ‘B2B 원팀’ 출범…디지털플랫폼기업 변화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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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1-05-0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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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컨택센터·IT아웃소싱·교통·실감미디어 등 분과 구성

KT가 컨택센터·IT아웃소싱(ITO)·교통·실감미디어 업종을 중심으로 기업 디지털전환(DX) 수요를 공략해 디지털플랫폼기업(DIGICO)으로의 변화를 가속화한다.

KT는 기업고객의 DX 혁신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 기업·기관과 함께 ‘B2B 원팀’을 출범했다고 2일 밝혔다. 작년 10월 출범한 B2B 사업 브랜드 'KT 엔터프라이즈'를 중심으로 각 분야 기업과 협력을 강화해 인공지능(AI)·빅데이터·클라우드 플랫폼 역량을 활용하며 기업 DX 시장을 발굴·공략하는 전략의 일한이다.

B2B 원팀은 관련 생태계를 구성하는 기업들과 시장에서 성공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고, 시장의 규모를 키워 B2B DX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상반기 내 '컨택센터 DX', ITO, '교통 DX', '실감미디어 DX', 'Biz고객 DX', 5개 분과를 운영한다. 올해 KT 엔터프라이즈 부문의 핵심 DX 영역으로 분과를 지속 확대한다.

B2B 원팀 출범과 함께 가장 먼저 컨택센터 DX 분과를 가동한다. 이 분과를 통해 고객 필요에 기반을 둔 컨택센터 서비스 시장확대, 중소 솔루션 발굴, 컨택센터 플랫폼 신규 DX 모델 개발, 상생협력체계 조성에 나선다. 중소기업 고객을 위한 지능화된 클라우드 솔루션, AI컨택센터(AICC) 개발·구축도 추진한다.

B2B 원팀에 컨택센터 솔루션 전문기업 한솔인티큐브, KLCNS, 마인드웨어웍스, NHN다이퀘스트, 셀바스AI, 베이글소프트, 예스피치, 컨택센터 운영·ITO기업 메타넷엠플랫폼 등이 참여한다. 46개 산업군 265개 기업 콜센터서비스 품질을 평가하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도 산업 품질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참여한다.

류창성 한솔인티큐브 대표는 "급격히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과 고객에 대응하기 위해 컨택센터 DX화를 가속화하고 있다"며 "이번 B2B 원팀 참여 기업들과 역량을 결집해 혁신의 동력원을 만들어 나가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는 그 동안 협력해온 컨택센터 관련 KT그룹사를 비롯해 이번 출범식에 참여한 전문기업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고객과 연결한 시너지까지 고려해 전문기업들의 참여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신수정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은 "B2B 원팀 출범을 통해 다양한 영역에서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상생을 실현하겠다"며 "KT는 고객 삶의 변화와 B2B 분야 산업의 DX 혁신을 리딩해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왼쪽부터) 강락근 NHN다이퀘스트 대표, 오훈용 KT 엔터프라이즈부문 제안·수행2본부장, 이상범 메타넷엠플랫폼 전무, 배재한 KLCNS 전무, 신수정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 한정진 마인드웨어웍스 이사, 안충근 KMAC 센터장, 조규형 한솔인티큐브 이사, 박정준 KT 엔터프라이즈부문 기업고객본부장. [사진=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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