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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주최로 군위군에서 지난 4월 30일 통합신공항 이전지역 지원사업 주민설명회가 개최되고 있다. [사진=군위군 제공
경북 군위군은 대구시 주최로 통합신공항 이전지역 지원사업 주민설명회를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월 30일 군위군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고 2일 밝혔다.
군위군 공항추진단 홍광표 지원관리담당은 “이번 설명회는 통합신공항 추진현황과 대구 군 공항 이전지역 지원계획, 이전에 대한 기대효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라고 말했다.
대구시의 설명에 따르면 “지원사업은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이전 주변 지역주민의 편의와 복리 증진을 위한 사업으로 규모는 최소 3천억원이며, 군위와 의성 각 1천5백억원 이상이다”라고 밝혔다.
지원사업은 사업을 통한 수익 창출과 지역 재배분 구조 마련을 기본방향으로 생활기반시설과 소득증대 중심 사업으로 전개된다.
지난 2019년 의결된 지원계획을 토대로 생활시설, 복지시설확충, 소득증대사업, 지역발전사업 4개 분야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사업 구체화와 타당성 검토를 거쳐 발굴한다.
이 사업 기간은 군 공항 건설 착공 時에서 지원사업 종료 시까지다.
질의응답에서는 특히, 주민들의 군위군 대구편입에 관한 질문이 쏟아졌다. 참석한 한 주민은 "공동합의문에 서명한 지 9개월이 지났지만, 대구편입에 진척이 없다”라며, “대구편입 추진이 우선이며 대구편입 전까지 이전사업을 중단하라”라고 요구했다.
한편,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5월에는 각 마을을 대표하는 이장들을 대상으로 읍‧면 주민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박성근 군위군수 권한대행은 ”단순 일회성 사업은 지양하고,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과 오래갈 소득증대사업을 수립하기 위해 대구시와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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