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충무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임시 전국대의원대회 축사를 영상으로 전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실시한 4월 4주차(4월 20~30일) 주간 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주보다 0.8%포인트(p) 하락한 33.0%(매우 잘함 17.3%, 잘하는 편 15.7%)라고 3일 밝혔다.
리얼미터 조사 기준으로 4월 1주차에 33.4%보다 0.4%p 떨어져 현 정부 출범 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0.4%p 내린 62.6%(매우 잘못함 46.4%, 잘못하는 편 16.2%)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2%p 증가한 4.5%다.
연령대별로는 40대에서 부정 평가 비율이 전주보다 6.6%p 올라 49.4%에서 56.0%로 급증했다. 민주당은 2.9%p 하락해 27.8%로 집계됐는데, 이전 최저치는 지난 3월 3주차 28.1%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18세 이상 유권자 4만6646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23명 응답을 완료해 5.4%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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