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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원베일리 등 5월 전국서 4만8000여가구 분양…전년대비 44%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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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1-05-0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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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공급대책·지방선거로 일정 밀린 물량 이번 달 대거 포진

 

[사진=2021년 4월 분양예정, 분양실적 비교. 직방 제공]


직방은 이번 달 전국 59개 단지에서 총 4만8855가구가 분양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4만832가구다.

직방이 5월 분양예정인 아파트를 분석한 결과다. 전년동월대비 총 공급물량은 1만2518가구(34%) 늘었고, 일반분양은 1만2455가구(44%) 늘어난 수치다.

직방 관계자는 "4월 정부의 공급 대책 발표와 서울시장 보궐선거로 4월로 예정된 분양단지 중 많은 물량이 5월 이후로 일정을 연기했다"면서 "이달 예정물량이 대폭 늘어났다"고 말했다. 

전국에서 공급하는 4만8855가구 중 2만5117가구가 수도권에서 분양을 준비 중이다.

경기도가 1만5838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예정됐다. 지방에서는 2만3738가구의 분양이 계획되어 있으며, 충청남도가 4447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서울시에서는 래미안 원베일리·세운푸르지오헤리시티 등 3개 단지에서 4082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모두 지난 4월에 예정되어 있던 단지들이다. 

신반포3차·경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래미안원베일리'는 삼성물산이 시공한다.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1-1번지 일대에 위치하며 총 2990가구 중 22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은 46-234㎡로 구성된다.

우리자산신탁 주식회사가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세운푸르지오헤리시티'는 서울시 중구 인현동2가 151-1번지 일대에 위치하는 주상복합아파트다. 총 321가구 중 281가구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24~42㎡이다.

경기도에서는 동탄역금강펜테리움더시글로, e편한세상고천파크루체 등 17개 단지 1만5838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시에서는 5개 단지 5197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방은 충청남도(4447가구), 대구시(3436가구), 광주시(2842가구) 중심으로 비교적 많은 신규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직방이 조사한 분양예정단지는 전국 81개 단지 총 6만6177가구, 일반분양 5만2520가구다. 

이중  실제 분양이 이루어진 단지는 36개 단지, 총 2만2624가구로 예정 물량 대비 약 34%가 실제 분양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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