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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아주경제 DB ]
코스피·코스닥이 공매도 재개 여파로 동반 하락 마감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0.66포인트(0.66%) 내린 3127.20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5.56포인트(0.18%) 하락한 3142.30로 출발해 혼조세를 띠다 오후 들어 완연한 하락세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4481억원, 기관은 1363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5860억원어치 매수 우위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6.20%), 삼성바이오로직스(-3.86%), LG화학(-2.68%), 삼성SDI(-2.29%) 등은 하락했다. 현대차(2.83%), SK하이닉스(2.73%), NAVER(0.97%), 삼성전자우(0.95%), 카카오(0.88%), 삼성전자(0.25%)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하락한 업종은 의약품(-4.33%), 운수창고(-3.02%), 비금속광물(-2.91%), 증권(-2.66%), 섬유의복(-1.74%)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운수장비(1.95%), 보험(1.81%), 음식료업(0.69%), 통신업(0.55%), 의료정밀(0.31%) 등이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공매도 재개로 주중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며 "코스피는 3100~3220포인트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할 것"이라고 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1.64포인트(2.20%) 내린 961.81로 마감했다. 지수는 1.01포인트(0.10%) 하락한 982.44로 출발해 오전 한때 상승 전환하기도 했지만 곧이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기관은 423억원, 외국인은 1658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199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5.97%), 셀트리온제약(-5.04%), 카카오게임즈(-4.61%), 알테오젠(-4.34%), 에이치엘비(-4.23%), 에코프로비엠(-3.98%), 펄어비스(-2.48%), 스튜디오드래곤(-1.94%), SK머티리얼즈(-0.15%) 등은 하락했다. CJ ENM(0.56%)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하락한 업종은 IT부품(-3.75%), 유통(-3.67%), 제약(-3.47%), 통신장비(-3.46%), 비금속(-3.01%), 기타서비스(-3.01%), 디지털컨텐츠(-2.9%), 출판(-2.65%)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음식료/담배(1.04%), 소프트웨어(0.06%) 등이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다양한 연구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공매도 재개 여부가 증시에 미치는 유의미한 영향은 없다는 판단"이라며 "특히 증시는 유동성이 유입될 때 상승하기 때문에 공매도 재개로 인해 유동성이 추가로 유입된다면 오히려 증권업 수익성에는 더 긍정적일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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