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통합법인 첫 신입사원 공채…"연내 SW인력 500명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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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1-05-0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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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칭 '책임'으로 통일…SW전문가 처우 강화

출범 1개월을 갓 넘긴 현대오토에버·현대엠엔소프트·현대오트론 합병법인이 첫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컴퓨터공학·공간정보공학·통계학 등 분야 인재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현대오토에버는 미래 자동차 정보기술(IT)을 선도할 핵심인력 확보를 위해 오는 11일까지 상반기 대졸 신입 공채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채용은 정보통신기술(ICT), 차량 전장 소프트웨어(SW) 연구개발(R&D), 차량 응용 SW R&D, IT영업·사업기획 부문에 걸쳐 진행된다.

기 졸업자 또는 올해 8월 졸업예정자 가운데 기본 개발 역량과 ICT분야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갖춘 사람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ICT분야 R&D 직무에 한해 컴퓨터공학·공간정보공학·통계학 등 분야 인재를 모집하고 나머지 분야는 전공 제한이 없다는 설명이다.

채용은 서류전형 합격자 대상으로 인성검사와 직무역량 테스트를 시행하고, 1·2차 면접을 거쳐 최종선발인원을 오는 8월 입사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현대오토에버는 전체 채용절차를 모두 비대면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번 채용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대규모 공채와 수시 채용을 통해 500여명의 SW전문인력을 확보해 R&D역량을 강화한다. 글로벌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와 협업한다. 이를 통해 모빌리티SW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채용과 함께 신규 비즈니스 대응 강화 디지털전환 가속을 지원하기 위해 조직체계와 인사제도 개선에 나선다. 직원 호칭을 '책임'으로 통일하고 사내외 신기술, 직무관련 교육을 강화해 수평적 문화에서 전문가로 성장할 발판을 만든다. SW전문가 핵심인재 처우를 강화해 성과에 맞게 보상하고 유연근로제, 재택근무 등으로 일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사진=현대오토에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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