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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어린이날···결식 우려 아동“화덕피자”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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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1-05-0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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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성구청 여자태권도선수단···전국태권도대회 금메달 획득

수성구(구청장 김대권, 가운데 흰 모자)는 레드피아노, 세바퀴봉사단, 소소행복연구소와 지난 3일에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을 위해 화덕피자를 직접 구워 아동들에게 전달했다. [사진=대구수성구 제공]

대구 수성구는 레드피아노(대표 금윤식), 세바퀴봉사단(단장 김명애), 소소행복연구소(소장 이상호)가 지난 3일에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을 위해 화덕피자를 직접 구워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행복나눔과 박상희 복지자원관리팀장은 “특히 레드피아노는 지난 3월 31일부터 매일 화덕피자 3판을 구워서 종합사회복지관 등을 통해 아동들에게 전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김대권 수성구청장, 세바퀴 봉사단 등이 직접 피자를 구워 포장했다. 구운 화덕피자는 저소득가정의 아동들에게 전달했다.

금윤식 대표는 “아동들이 좋은 재료로 정성껏 만든 피자를 먹고 행복하고, 건강하게 생활했으면 한다”라며, “이번 행사가 많은 사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정성스럽게 마련한 먹거리는 아동들에게 소중하게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수성구청 여자태권도선수단이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5회 한국실업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의 여자일반부 5인조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사진=대구수성구 제공]

한편, 대구 수성구청은 수성구 여자태권도선수단이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강원도 철원군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제15회 한국실업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의 여자일반부 5인조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체육진흥과 박정철 체육지원팀장은 “이는 수성구청 여자태권도선수단이 5인조 단체전 8강에서 부산 동래구청에 36대 13, 준결승에서 인천 동구청을 44대 41로 제압하고, 결승에서 안산시청을 기권승으로 가볍게 물리쳤다”라고 전했다.

수성구는 2019년 대회에 이어 5인조단체전 2연패를 달성한 것이다. 2020년은 코로나19로 대회를 개최하지 못하고, 올해는 2년 만에 열린 대회로 선수들의 기량을 평가하는 중요한 대회였다.

개인전에서도 -46kg급 김보미, -53kg급 홍지양 선수가 은메달을, -62kg급 박보의, -73kg급 유경민 선수가 동메달을 차지하는 등 우수한 기량을 보였다. 이에 수성구청 여자태권도선수단이 실업최강팀임을 알렸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훈련 환경 속에서도 태권도선수단이 하나로 뭉쳐 수성구의 위상을 드높였다”라며, “최선을 다해준 수성구청 여자태권도선수단에 감사드리고, 앞으로 최고의 명문 실업팀으로 승승장구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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