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보이스피싱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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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21-05-0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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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스원]

에스원은 정보기술(IT) 전문기업 후후앤컴퍼니와의 업무협약을 맺고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예방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 규모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경찰청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2017년 2470억원에서 지난해 7000억원 규모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에스원은 알뜰폰 브랜드 '안심모바일' 주 사용층이 보이스피싱에 취약한 중·장년층이라는 점에 주목해 피해 예방을 위해 후후앤컴퍼니와 손을 잡았다.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전용 요금제를 만들고, 후후앤컴퍼니가 개발한 보이스피싱 방지 솔루션 '에스원 안심모바일-후후 전용앱'을 제공한다.

앱을 이용하면 실시간으로 발신번호를 분석해 보이스피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택배와 청첩장 등을 사칭한 문자메시지를 보내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스미싱도 실시간으로 탐지할 수 있다.

에스원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예방 솔루션은 고객들의 범죄 피해 예방은 물론 보이스피싱에 대한 경각심을 사회 전반에 일깨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른 기업들과의 합종연횡을 통해 고객들에게 안심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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