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은 올해부터 102동을 시작으로 오는 2025년까지 예산 총 2조 4,900억 원을 투입해 모두 382개 동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새롭게 단장한다.[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9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 교육청은 40년 이상 노후 건물을 보유한 학교를 디지털·친환경 기반의 첨단학교로 바꿔 다양한 미래형 교수학습을 실현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102동을 시작으로 예산 총 2조 4,=900억원을 투입해 모두 382개 동을 경기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새 단장 한다.
이 사업은 오는 2025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 교육청은 오는 10일 유튜브 생중계로 경기형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 추진을 위한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설명회는 도교육청이 추진하는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의 주요 내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사업 대상 550교와 25개 교육지원청 관계자가 참여한다.
설명회 주요 내용은 △경기형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추진 기본계획 안내, △그린스마트미래학교 환경 주요 요소 이해, △교육과정 연계 사전 기획과정 안내,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 신청서 작성 방법 안내 등이다.
학교·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실시간 대화창을 통해 경기형 그린스마트미래학교와 관련해 질의할 수 있으며, 신청을 원하는 학교는 설명회 내용을 바탕으로 학교 공동체 의견을 수렴해 오는 31일까지 해당 교육지원청에 사업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헌주 도교육청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추진단장은 “고교학점제 정책에 연계해 고등학교 사업을 우선 추진하고, 각 지역·학교 특성을 반영한 ‘경기형 그린스마트미래학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속도보다 내실에 집중해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는 미래학교 공간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경기도교육청은 교사가 온·오프라인 수업자료를 만들 때 필요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경기 온나눔 콘텐츠’홈페이지‘를 10일 개통한다.
온나눔 콘텐츠 홈페이지는 교사가 수업자료를 만들 때 필요한 클립아트, 동영상 등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이트로 로그인 없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이 홈페이지에는 클립아트, 삽화, 사진 등과 같은 수업자료 제작에 필요한 기본 콘텐츠 2000여 개가 실려 있으며 모두 도교육청이 저작권을 갖고 있다.
도교육청은 오는 8월까지 기본 콘텐츠 3000여 개와 학생이나 교사가 제안해 전문가가 만든 수업 동영상 500여 개를 추가로 제작해 제공할 예정이다.
백경녀 학교교육과장은 “평소 교사들이 수업자료를 만들 때 저작권 문제나 제작 시간 등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 홈페이지를 통해 어려움이 해소되고, 학생을 위한 수업자료가 다양하게 만들어질 수 있도록 콘텐츠를 계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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