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유관기관들이 지난 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국 콘텐츠 보호를 위한 업무협력식을 개최했다.[사진=대한상사중재원 제공]
지난 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은 3개 관계기관장을 포함해 박종선 한국관광공사 베트남 지사장, 방경배 무역보험공사 하노이 지사장, 김영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하노이 소장, 김용철 주베트남상공인연합회 부회장 등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앞으로 상호 협력해 한국 콘텐츠기업들이 베트남 진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원스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각 기관별 주요 지원내용을 살펴보면, 콘텐츠진흥원은 국내 콘텐츠 기업을 위한 비즈니스·마케팅 지원과 정보 제공하며, 중재원은 계약서 분쟁 관련 예방·상담, 중재 역할을 확대한다. 또 저작권위원회는 저작권 합법유통 지원과 침해 대응, 저작권 교육 등을 실시한다.
특히 각 기관들은 베트남 내에서 한류 등 관련 콘텐츠가 활성화되면서 지적재산권 관련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한 계약서 작성과 분쟁사항 검토·저작권 침해대응을 위한 서비스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중재원 등 관계기관장들은 “이번 협업을 통해 베트남 진출 우리기업에 생산적이면서도 지속 가능한 경영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다”며 “실질적인 업무 협력을 실천하기 위해 진출 기업의 사전적, 사후적 종합 지원에 노력을 기울이고 연 1회 이상 합동 글로벌 세미나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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