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시세 4%↑' 800원 넘었다...그래도 전문가는 '레드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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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1-05-09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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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로이터]


도지코인 시세가 상승세다.

9일 낮 12시 44분 기준 가상화폐 업비트에서 도지코인은 4.39% 상승한 808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SNS를 통해 "도지파더(Dogefather)"라는 글을 올리자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특히 머스크가 미국 최고 코미디 프로그램 'SNL'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알리자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현하며 조정 국면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전문가들은 도지코인에 대한 경고에 나섰다. 

미국 최대 암호화폐 투자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의 모회사 디지털커런시그룹의 CEO인 배리 실버트가 SNS에 "도지 친구들, 재미있었다. 암호화폐 세계에 들어온 것을 환영한다. 이제는 도지코인을 비트코인으로 변환할 때가 왔다. 우리는 FTX거래소에서 도지코인 숏 포지션에 진입했다"는 글을 남기자 상승세가 꺾였다. 

노보그라츠 갤럭시디지털 창업주 겸 CEO 역시 도지코인에 대한 관망세를 유지하며 "도지코인에 대한 지금의 열풍이 사그러들고 심지어 그 열풍이 죽어 버린다면 가격은 더 오랫동안 하락할 수는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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