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혐오시설의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대구교도소 측에서 주최한 주민설명회를 통해 하빈지역 염원인 기반시설 개발사업을 위해 군에서 적극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MOU 체결을 통해 대구교도소와 하빈지역의 주민복지 향상을 꾀하고, 대구교도소 내 체육시설 및 보육시설 개방 등으로 주민들과의 소통을 진행하며, 지역농산물 적극 구매 및 공무직 지역민 채용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현재 여러 기관에서 추진 중인 기반시설(도로 등) 확충 및 MOU를 통한 하빈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가 추진된다면, 지역사회 교도소가 혐오시설이 아닌 지역에 도움이 되는 시설로서 인정받게 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50년 화원 시대를 마감하고 오는 달 하빈 시대를 연다”라며, “대구교도소 이전과 관련해 숱한 진통과 사연도 많았기에 감회가 남다르다”라고 자신의 SNS에서 말했다.
이어 “하빈 지역주민과 相生을 위한 간담회도 하며, 이 자리에서 교도소 측은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며, 주민 친화적 시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교도소 측의 말을 전했다.
더불어 “달성군도 교도소 이전을 계기로 하빈지역 발전을 위해 최대한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라며, “교도소 이전을 위해 열린 마음으로 함께한 하빈 주민 여러분께 고마움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달성군 체육발전을 위해 양 기관의 적극적인 협업을 강화하고자 먼저 사회서비스 사업(체육 프로그램)의 상호협력하며, 달성군 체육시설의 이용 활성화(전국대회 유치 등)의 협력,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협력과 발굴 등을 주요 내용으로 삼고 있다.
달성군시설관리공단 강순환 이사장은 “양 기관의 상생과 협력을 바탕으로 생활체육의 저변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보유한 자원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라며,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서비스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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