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너도나도e음 서비스(너나e음)’도입···스마트폰 소외층 혜택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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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05-1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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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농협은행-코나아이, 3자 업무 협약 체결···41개소 농협 지점 동시 서비스 실시

인천시가 농협은행과 손잡고 인천e음 현장발급 ‘너나e음 서비스’를 10일부터 실시한다.[사진=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너도나도e음 서비스(너나e음)’을 도입함에 따라 시내 모든 농협지점에서 인천e음 신규발급, 잔액충전, 충전취소가 가능하게 돼 노인 등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치 못한 소외층들이 큰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광역시는 10일 시청에서 농협은행・코나아이와 이 같은 내용을 담은‘너나e음 서비스’3자 업무 협약을 체결해 이날부터‘너나e음 서비스’가 관내 전 농협은행 지점에서 개시됐다고 밝혔다.

너나e음은 인천e음 사용을 희망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스마트폰 없이도 인천e음을 발급 및 충전할 수 있는 현장서비스로 스마트폰 미사용자 및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시민 등 그동안 인천e음 사용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대상자에게도 관련 혜택을 주워진다.

특히 현재 시 노인인구는 41만 7천명 가운데 인천e음 노인인구 사용자는 9만 9천명으로서, 너나e음이 시행될 경우 최대 31만 8천명의 노인인구가 인천e음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너나e음 서비스를 통해 발급받은 인천e음은 모바일 앱과 달리 신청 시, 등록한 휴대전화로 매 결제 시마다 ‘문자메시지’를 통해 결제내역, 충전잔액, 캐시백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적립된 캐시백은 다음 결제 시에 자동으로 사용되어 사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한다.

또한 휴대전화만 있다면 누구나 인천e음 발급은 물론, 캐시백(최대 10%), 혜택플러스 가맹점 추가할인(1~7%)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인천e음은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사용자와 사업상의 이유로 법인휴대전화 등 본인명의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는 사용자는 사용이 제한돼 왔다.
 

인천시의 이번 협약으로 인해 스마트폰 소외층들이 큰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사진=인천시 제공]

아울러 본인명의 스마트폰을 사용하더라도 모바일 앱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노년층을 위해서도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높은 농협은행을 활용한 인천e음 현장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연령, 스마트폰 유무, 본인명의 여부 등에 상관없이 누구나 편하게 인천e음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쓸 예정이다. 아울러 스마트폰 미사용자 및 본인명의 휴대전화 미사용자 등 인천e음 이용 사각지대에 놓였던 대상까지 포함하면 너나e음은 인천e음 가입자 및 발행량을 대폭 확대하는 기폭제 역할을 수행할 것을 보인다.

인천e음은 최근 가입자 147만 명을 돌파하고 누적 발행액이 5조를 뛰어넘는 등 인천을 넘어 전국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지역사랑전자상품권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너나e음을 통해 그 대상을 인천e음 사용의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으로 확대해 인천에서 만큼은 모든 시민이 인천e음으로 하나가 된다는 인식을 확산하는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속, 절박한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지역경기를 부양하고자, 인천e음 플랫폼을 활용한 기부 및 공공배달서비스 등 사용자의 요구(Needs)에 맞는 부가서비스를 적극 구현하고 있다.

이번 너나e음 서비스는 이러한 노력에 발맞추어, 인천e음 가입자 및 발행량을 확대시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그동안 같은 인천시민 임에도 불구하고 인천e음을 사용하지 못한 사용자를 포함,‘우리인천, 우리 모두의 인천e음’을 실현해나가는데 크게 일조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박남춘 시장은 “인천e음이 인천시민의 생활 속 필수품이자 대한민국 대표 전자지역사랑상품권으로 자리를 잡았지만, 이용 사각지대에 계신 분들이 항상 마음에 걸렸다”며 “너나e음 현장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시민 여러분이 인천e음을 활용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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