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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치솟는 철광석 가격...정부·업계, 대응 마련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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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1-05-11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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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일 중국 칭다오항 기준(CFR) t당 212.25달러, 역대 최고가 경신

철광석 가격 폭등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와 업계가 머리를 맞댄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와 한국철강협회, 포스코·현대제철 등 협회 회원사들은 이날 시장 상황 점검을 위해 나설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철강 제품 품목별 수급 상황, 전망 등이 공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오는 13일에는 기계, 조선, 기자재 등 철강 수요처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철광석 가격은 지난 7일 중국 칭다오항 기준(CFR) t당 212.25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치솟고 있다.

세계 각국의 경기부양책에 따른 수요 증가, 중국의 환경정책 강화에 따른 생산 감축 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원재료인 철광석 가격 상승으로 인해 기초 철강재인 열연강판과 더불어 냉연강판, 후판 등 대부분 제품의 가격도 오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최근 철강사들에 생산 라인을 쉬지 않고 가동해 충분한 물량이 시장에 공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철강사들은 이미 생산 라인을 최대한으로 가동하고 있는 데다가 일부 수출 물량을 내수로 돌려서 공급하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 시장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유통과정에서 매점매석 행위 등이 있는 것은 아닌지 전반적인 과정을 들여다 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로(철광석을 녹여 쇳물을 만들어 내는 설비)에서 작업 중인 포스코 관계자 [사진=포스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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