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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오늘 500명 안팎 전망…정체국면 속 확산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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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1-05-1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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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1주일 간 신규 확진자 일 평균 578명꼴로 발생

10일 오전 광주 광산구 한 고등학교 교정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가 마련돼 재학생이 검사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일 500명 안팎을 기록할 전망이다.

1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63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436명, 해외 유입 사례는 27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소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446명으로, 직전일 같은 시간의 412명보다 34명 많았다.

밤 9시 이후 확진자가 급격히 늘지 않는 추세를 고려하면 500명 안팎을 기록할 전망이다.

주중 평균치를 밑도는 500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오더라도 확산세가 진정된 것으로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이날 발표될 확진자 수가 주말과 휴일 검사 건수 감소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41명→676명→574명→525명→701명→564명→463명으로, 일평균 약 578명꼴로 나왔다.

이 중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552명으로,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주요 신규 집단감염 상황을 보면 서울 강남구의 한 초등학교와 관련해 총 17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서울 동작구 소재 대학병원에서도 종사자와 환자, 가족까지 13명이 감염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기 광주시의 선교센터에서는 13명이 연이어 감염됐고, 경북 구미시의 한 사찰에서도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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