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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수돗물 안전관리 사업 본격화···도시공원 등 노후 다목적CCTV 정비사업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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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기자
입력 2021-05-1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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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사업비 307억 투입, 마평 급수구역 노후상수관망 정비

  • 노후화돼 기능 저하된 CCTV → 200만 화소 고화질 CCTV로 교체

마평정수장[사진=삼척시상수도사업소 제공]

강원 삼척시가 수돗물 안전관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노후상수도 현대화 사업'의 수돗물 공급체계에 정보통신기술(ICT)를 접목한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진행한다.

그동안 관내 전체 상수관로 연장 615km중 307km(50%)가 20년 이상된 수도관으로 과거 매설된 불량 노후관은 단수 및 수압 변화 시 적수를 발생시키고 누수를 발생시키는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에 따라 시는 노후상수도 현대화 사업에 총사업비 307억 원(국비 164억 원, 도비 18억 원, 시비 125억 원)을 투입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마평 급수구역의 노후상수관망을 정비한다.

급수구역을 소블록화해 유량계 및 수압계를 설치하고 이를 통합감시하는 유지관리시스템의 구축과 노후 불량관의 교체를 통한 맑은 물 공급 그리고 누수탐사 및 복구를 통한 유수율 증가의 세 가지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1차 누수탐사용역을 완료했으며 올해까지 2차 블록구축 및 유지관리시스템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동지역 내 불량관 교체와 누수탐사 및 복구는 2024년 사업 종료 시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관망 유지관리시스템이 설치되면 수질감시시스템와 자동드레인, 재염소설비, 정밀여과장치, 소규모 유량·수압 감시 등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를 구축해 시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물 관리 체계를 수립할 계획이다.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은 총사업비 49억 원(국비 34억 원, 시비 15억 원)을 들여 2021년부터 2022년까지 2년간 추진되는 사업으로 △실시간수압계 △관로시설정보 인식체계 △옥내세척장비 △원격검침계량기 △소규모 유량·수압감시 △다항목 수질계측기 △자동드레인 △재염소투입설비 △관 세척 인프라 구축 △정밀여과장치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며 수질 안정성 확보 및 상수도 운영관리 수준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삼척시는 각 사업을 물 관리 전문 공기업인 수자원공사(K-water)에 위탁해 추진하며 최근 타 지자체의 수돗물 적수 발생 및 유충 사태로 인해 상수도를 이용하는 시민의 불안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상수도 관망을 비롯해 시민들이 이용하는 시설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삼척시의 인구에 비례해 물이 부족한 현상은 없는지 또, 앞으로 시의 인구증가로 인한 물의 대책은 삼척시가 어떻게 계획하고 있는가에 대한 본지 기자의 질문에 이준환 상수도사업소 수도시설 계장은 "우리지역은 아직까지 물부족 현상은 없는걸로 알고있다"며, "앞으로 인구증가로 인한 물부족 현상 역시 없을걸로 본다 현재, 상수원은 마평(오십천)물을 상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인근 동해시 지역과 달리 이지역 상수원은 지금까지 지방하천으로 가뭄인해 한번도 마른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삼척시는 도시공원 등 노후 다목적CCTV 정비사업 추진에 나선다.

11일 삼척시에 따르면 정비 및 개선대상 지역은 도시공원 9개소(△미륵바위공원 △사직시민공원 △시민공원 △교동 제1공원 △교동 제2공원 △교동 제3공원 △남양공원 △정라공원 △임원2공원)와 △흥전초등학교 입구 △도계읍사무소 앞 △가곡삼거리 등 3개소를 포함해 총 12개소이다.

시는 기존에 설치된 CCTV가 노후화돼 사람과 사물의 식별이 어려우며, 특히 야간촬영 기능이 저하돼 기설치된 CCTV를 200만 화소 이상의 고화질 CCTV 카메라로 교체할 계획이다.

또, 도시공원 9개소는 야간시간대에 이용하는 시민의 불안감 해소와 청소년 선도 등을 위해 시인성이 높은 치안 시설의 확충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LED를 이용한 CCTV 안내판과 비상벨 등의 시설물을 설치한다.

시는 이달 중 정비대상지역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6~7월 중 착공해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에 CCTV를 200만 화소 이상의 고화질 CCTV 카메라로 교체할 경우 현재, 이 CCTV 카메라로 정확한 사물의 식별이 가능한지와 더 높은 화소로 추진되어야 가능하지 않을까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유영주 재난안전과 영상정보담당자는 "이정도 화소면 충분히 범죄시 식별이 가능하며 판독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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