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원 인프라의 구축은 한국판 뉴딜 등 정부 핵심사업에 정원사업의 반영과 정원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다.
특히 생활권 정원 조성으로 힐링 및 소통의 공간을 조성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주요 내용은 △생활밀착형숲 2개소 조성 △지방정원 2개소 설계 △스마트가든 23개소 조성 △시민정원사 2개소 등 29개소와 △도시숲·정원관리인 4개팀(20명) 운영을 통해 정원 문화 확산에 기여하게 된다.
스마트가든 사업은 실내공간에 적합한 식물소재와 식물 자동화 관리기술을 도입해 치유·휴식·관상효과를 극대화하는 형태의 정원을 만든다.
도시숲·정원관리인 운영은 시민정원사와 도시숲정원관리인을 1개팀(5명)으로 구성해 생활밀착형 숲, 스마트가든, 지방정원, 민간정원 등 조성된 정원과 도시 숲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사업이다.
이상춘 도 산림자원과장은 “정원 문화 확산으로 도민 누구나 쉽고 가깝게 접근할 수 있는 녹색복지서비스공간 조성과 함께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며 “나아가서는 힐링 및 소통 공간으로의 활용과 미세먼지 저감에 따른 공기 질 개선 등의 효과를 함께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산림휴양공간에 대한 국민 관심과 이용수요 증가에 맞춰 최상의 등산 서비스 제공을 위해 등산로 정비를 추진한다.
충남도는 도시생활권 등산로 528㎞정비를 위해 약 7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단절된 훼손지의 연결 등 녹지기능 향상과 안전성을 강화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충남의 100대명산 등산로와 내포문화 숲길 등 충남의 주요 등산로 중 이용자 증가로 정비가 필요한 곳에 대한 보수작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산행의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숲길 등산지도사를 효율적으로 배치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산행을 도울 예정이다.
충남도 이상춘 산림자원과장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로 인해 여행이나 외부활동이 줄어든 대신 가까운 집주변 등산로로 활동범위가 바뀌고 있다"며 "등산로 수시정비를 통해 모든 도민이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