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코프 주가 14%↑..."美 송유관 해킹에 휘발유 가격 최고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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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1-05-1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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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위즈코프 주가가 연일 상승세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4분 기준 위즈코프는 전일대비 14.5%(870원) 상승한 6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위즈코프 시가총액은 2788억원이며, 시총 순위는 코스닥 350위다. 액면가는 500원이다.

SI 사업(시스템통합 및 관리) 및 고속도로 휴게소, 주유소 운영업체인 위즈코프는 전날도 0.17%(10원) 상승한 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최대 송유관인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이 랜섬웨어 공격으로 나흘간 멈춰서자 휘발유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미 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2.985달러로, 지난 2014년 11월(2.99달러)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 급등에는 지난 7일 해킹조직인 다크사이드의 랜섬웨어 공격으로 텍사스주 걸프만에서 뉴저지까지 이어지는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이 멈춰섰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AAA는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의 셧다운에 반응해 이번 주 휘발유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 송유관 중단이 길어질수록 동부 해안에 미치는 영향은 더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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