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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 "산단 대개조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 시급"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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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05-1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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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시장, 인천형 뉴딜 5번째 현장 방문 행보...기업인 격려

박남춘 인천시장은 12일 인천형 뉴딜 기업을 방문, 기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사진=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인천형 뉴딜을 위해 집중하고 있는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12일 인천형 뉴딜의 성과를 확인하기 위해선 먼저 산단 대개조를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과감히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하면서 인천형 뉴딜 현장인 디지털 뉴딜 대표기업인 동양다이캐스팅과 휴먼 뉴딜 대표기업인 멀티텍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이날 방문은 인천형 뉴딜 관련 5번째 현장 행보로 박 시장은 기업 관계자들로부터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기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동양다이캐스팅은 지난 1987년 설립되어 가전과 자동차용 부품을 생산해 현대자동차 등 국내 대기업과 GE 등 해외기업에 제품을 수출하는 다이캐스팅 분야 선도기업이다.

특히 올해 인천시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제품 주문에서 생산까지 현장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생산관리시스템(MES)을 도입해 제품 생산의 효율성을 크게 올렸다.

스마트공장 사업은 인천형 디지털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 전 과정에 ICT 기술을 접목해 제품의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사업으로 시는 ’25년까지 총1,650개소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 참여한 오경택 동양다이캐스팅 대표는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생산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가능해지면서 실제로 설비 가동률이 80%에서 93%로 불량률이 3%에서 1%로 감소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어서 멀티텍을 방문했다.

멀티텍은 지난 2001년 설립되어 자동차, 의료장비의 전자부품을 연결하는 연성회로기관 제조기업으로 올해 인천시 뿌리기업 근로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비용을 지원받아 직원 휴게실을 보수하고 생산현장에 냉난방기를 설치하여 근로환경을 개선했다.

정재영 멀티텍 대표는 “지난해 인천시의 지원사업을 통해 근로환경이 쾌적해져 직원들의 근로 만족도와 업무 효율성이 증가했다며 시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박남춘 시장은 “코로나 19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우리시 산업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산단 내 기업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남동산단이 인천시, 더 나아가 대한민국 제조업 발전을 견인하는 전진기지가 될 수 있도록 산단 대개조를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청년들이 찾아오고 머물고 싶어 하는 산업단지로 변모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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