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보고회에는 김석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을 비롯해 선박 각 부(기본, 의장, 기장, 전장) 설계 관련 담당자 및 관계공무원 등 이 참석해 그동안 추진사항과 향후 계획에 대한 설명, 질의 답변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설계용역을 담당하는 극동선박설계는 지난 1월 8일 착수보고회, 3월 12일 주요장비선정위원회 및 3월 31일 1차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한 기본 및 실시설계 관련 수정 사항 및 일정과 관련한 설명을 했다.
이날 참석한 관계공무원들은 신규 병원선의 감항성, 복원성, 소방안전, 선박의 세부적인 자재·제원 등에 대한 의견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극동선박설계는 이날 보고회를 통해 연내 8월 중 각종 인증 절차를 포함한 300톤급 병원선 설계용역 완수 계획을 밝혔다.
김석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이번 현장 중간보고회에서 선박 설계 담당자 및 선박 운영 실무진 분들이 제시한 의견을 병원선 설계 용역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향후 20년 도서주민 진료사업 최전선에 투입될 병원선 관련 최적·최선의 청사진이 될 수 있도록 지혜를 함께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도가 현재 임차한 산불진화헬기 3대는 산불 진화용수 총 1만 2000ℓ 이상을 실을 수 있는 중·대형 헬기다.
구체적으로 러시아에서 제작한 KA-32A 기종 4800ℓ(24드럼)급 2대와 기동력이 우수한 BELL 214ST 기종 2400ℓ(12드럼)급 1대 등이다.
도는 6∼7개 시군을 3개 권역으로 나눠 헬기를 배치, 산불 발생 시 15분 내 현장에 출동할 수 있도록 했다.
이들 헬기는 봄·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 동안 공중 산불 예방 순찰을 하고 산불 발생 시 즉시 이륙해 산불을 진화한다. 이 외에도 공중계도 방송으로 산불예방 홍보를 강화하는 역할도 맡는다.
이와 관련, 정낙춘 도 농림축산국장은 지난 11일 임차헬기계류장을 찾아 조종사 등 관계자를 격려하고, 산불예방 및 재선충병 방재 상황 등을 점검했다.
정 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 산불 및 재선충이 발생하지 않도록 인화물질 소지행위 금지로 산불예방과 재선충병 방제 활동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는 산불전문진화대, 산불감시원 등 1681명을 동원해 산불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무인감시카메라 77대 운영을 통해서도 산불 사전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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