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상황이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하루 수도권과 전국 각지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모두 113명이다. 이중 수도권에서 109명, 비수도권에서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서울 66명, 경기 42명, 광주 3명, 인천·울산 각 1명이다.
수도권 선별진료소에서 확진된 109명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572명)의 19.1%에 해당한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379명과 비교하면 28.8%를 차지한다.
작년 12월 이후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나온 확진자는 모두 1만3671명이다.
임시 선별검사소는 현재 수도권 97곳(서울 26곳, 경기 66곳, 인천 5곳)과 비수도권 30곳 등 총 127곳이 운영 중이며, 전날 하루 2만9295건의 검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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