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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학대신고대응센터, 24시간 빈틈없는 안전망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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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허희만 기자
입력 2021-05-1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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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출동·심층조사·보호치료·사례관리까지···전문기관과 힘 모은 통합안전망 구축

학대신고대응센터 전경.[사진=논산시제공]

지난 13일 전국 최초로 개소한 논산시 학대신고대응센터가 전문 인력과 유관기관의 협업체계 및 빈틈없는 업무처리절차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학대신고대응센터는 기존 신고 관리의 단계별 대응 주체가 서로 달라 효율적 공동대응이 어려웠던 문제점을 보완해 현장출동, 심층조사, 응급 및 보호조치, 상담치료 등 신고접수부터 사후관리까지의 전체적 대응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을 구축해 신속한 초기접근과 체계적 사례관리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시는 기존 3명이던 학대업무 담당공무원을 대폭 증원, 총 10명(학대예방경찰관 1명 포함)을 학대신고대응센터 전담 인력으로 배치하고, 2인 4개조로 나누어 24시간 교대 운영에 돌입했다.

학대·폭력 신고가 접수될 경우 경찰과 동행 출동해 응급조치 및 현장조사를 실시하며, 학대판단척도와 자체사례회의를 활용한 심층적인 사례분석을 거쳐 시설입소, 원가정 복귀 등 피해대상 보호조치 검토 및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연계한 지속적인 관리를 제공한다.

또한 노인·여성·장애인 폭력 사례 대응을 위해 노인보호전문기관, YWCA가정폭력상담소, 장애인권익옹호기관 등 유관기관과의 촘촘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상황에 맞는 전문적인 상담과 사례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와 더불어 다문화가정 내 폭력, 데이트 폭력 등 다양한 사회적 폭력사고에 대한 신고까지 접수해, 시민 누구나 학대·폭력 등의 위험으로부터 보호받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폭넓은 안전망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학대·폭력 사고 의심 및 발생 시에는 논산시 학대신고대응센터 긴급전화신고 접수처 또는 경찰서로 신고하면 되며, 시청 본관 증축동 2층에 위치한 대응센터 상담실에서 학대·폭력 피해 관련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논산시가 충청남도에서 실시한 ‘2020 공유재산 관리실적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2000만 원의 포상금과 도지사 우수기관표창을 받는 쾌거를 거뒀다.

‘2020 공유재산 관리실적 종합평가’는 충청남도가 도내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도유재산의 가치 증대와 지방재정 확충 기여도 등을 평가하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 △재산관리실태 △대부실적 △매각 실적 △제도개선 등 5개 부문 13대 지표에 대해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시는 변상금 부과 실적과 제도 개선을 통한 세외수입 증대 효과는 물론 기관장 관심도, 수범사례 등에서 높은 성적을 받았으며, 그 결과 도유재산 매각대금의 귀속 비율을 차등 적용받는 것은 물론 기관표창 및 포상금을 지급받게 됐다.

향후 시는 위임받은 일반재산의 무단점유 토지색출 및 감사 등을 통한 지적사항에 대해 철저하게 관리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개선해 업무에 적용, 공유재산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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