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부처님 오신 날 맞아 주요 사찰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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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허희만 기자
입력 2021-05-19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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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 지사 서울 조계사, 공주 마곡사, 예산 수덕사 등 교구본사 방문

양승조 충남지사(사진 우측 2번째)는 대한불교조계종 서울 조계사의 법요식에 참석해 정부 및 조계종 관계자들과 자리를 함께 하며,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고, 코로나 19의 극복을 기원했다. [사진=충남도제공]

양승조 충남지사는 19일 불기 2565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서울 조계사, 공주 마곡사, 예산 수덕사 등 주요 사찰을 찾았다.

양 지사는 각 사찰을 찾은 자리에서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며,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광명이 온누리에 가득하길 기원한다”며, “우리나라 불교는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 마다 일어난 호국 불교로 코로나19 위기 속에 불교계가 따뜻한 공동체 정신으로 치유의 등불이 되어 주신데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양 지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서울 조계사의 법요식에 참석해 정부 및 조계종 관계자들과 자리를 함께하며,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고,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했다.

양 지사는 “코로나19라는 위기 속에서 어려움을 딛고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며, 불교계의 역할을 부탁했다.

공주 마곡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은 이필영 행정부지사가 예산 수덕사는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가 참석해 도민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했다.
 
또한 같은 날 오전 광주MBC ‘황동현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2박3일간의 광주방문 소회를 밝히고, “5·18 부상자들을 만나면서 41년간의 고통과 아픔을 그대로 느꼈다. 실체적 진실규명에는 시효가 없다”며 “국가폭력범죄와 반평화인권 행위에는 끝까지 책임을 물어 실체적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승조의 강점’을 묻는 질문에는 “누구보다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뒷받침했고, 당심과 생사고락을 같이해 당원의 마음을 잘 안다. 그리고 국회의원 4선·보건복지위원장을 하면서 ‘국민눈높이’ 정책을 성실히 수행했다”고 자신의 강점을 밝혔다.

한편 양 지사는 2박3일 광주방문에 이어 영남 방문을 이어갈 예정이다.

양 지사는 ‘노무현 전대통령 서거 12주기’를 하루 앞둔 22일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함께 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12주기 당일인 23일에는 공식 추모식에 참석한 후, 지역 언론 및 시민들과의 접촉면을 넓힐 계획이다.

지난 12일 대선출마를 선언한 양승조 지사는 민선7기 충남도지사로,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민주당 불모지인 천안에서 4선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특히, 양 지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당대표를 맡았던 2015년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사무총장을 지냈고, 최고위원·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등을 두루 역임한 충청권 대표 정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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