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18일 하수박스 철거 공사가 진행 중인 구)수협창고 삼거리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현장을 방문해 사업 진행사항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도심하천 복원사업은 주민들의 삶에 자연친화적인 수변공간을 돌려드리고, 갇혀버린 도심 물길을 되살려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수변도시로 자리 잡도록 하는 중요한 사업이며, 공사 기간 동안 안전하고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올해 초부터 착공해 그동안 우회도로 개설 등 공사를 위한 사전준비를 완료하고 현재 본격적으로 복개하천 철거를 하고 있으며, 일부구간 복개하천을 철거하자 맑은 물이 흐르는 하천이 드러나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바뀔 학산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주요 사업내용은 우현동 도시숲~중앙동행정복지센터~동빈내항으로 이어지는 길이 900m, 폭 23m 구간을 복개 철거하고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하천에는 산책로와 친수 및 생태체험 공간을 만들고 수질정화용 수생식물도 심어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수변접근형 공간을 시민들에게 돌려준다는 계획이다.
학산천 복원은 그린웨이 도시숲과 중앙동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연계해 추진하는 중요한 위치에 있는 만큼 육지와 하천, 바다를 연계한 친수공간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도시환경개선으로 쇠퇴한 구도심의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에너지바우처'는 2015년 처음 도입된 제도로 저소득 가구의 겨울철 에너지비용만 지원했으나, 2019년부터는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구를 위해 여름바우처도 신설해 여름과 겨울 바우처 모두를 지원하고 있다.
'여름바우처'는 전기요금으로 지원되며, '겨울바우처'는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LPG, 연탄을 요금차감 또는 국민행복카드 중 하나로 이용할 수 있다.
신청대상은 소득기준과 가구원특성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가구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 중 본인 또는 세대원이 △노인(1956.12.31. 이전 출생자), △영유아(2015.1.1. 이후 출생자), △장애인, △임산부(임신중이거나 분만후 6개월 미만), △중증질환자, △중증난치질환자, △희귀질환자,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 중 어느 하나에 해당되면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액은 지난해보다 증가했으며 4인 이상 가구가 추가돼, 가구원수에 따라 △1인 가구 9만6500원(여름바우처 7000원, 겨울바우처 8만9500원), △2인 가구 13만6500원(여름바우처 1만원, 겨울바우처 12만6500원), △3인가구 17만500원(여름바우처 1만5000원, 겨울바우처 15만5500원), △4인 이상가구 19만1000원(여름바우처 1만5000원, 겨울바우처 17만6000원)으로 지원된다.
여름바우처는 오는 7월 1일부터 9월 말까지, 겨울바우처는 오는 10월 6일부터 내년 4월 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여름바우처 사용 후 잔액은 겨울바우처로 이월 사용이 가능하다.
이덕희 일자리경제노동과장은 “지속적으로 홍보를 해 신청·접수율을 높이고, 발급 대상자에 대한 사용률 제고·모니터링을 통해 우리지역에 에너지 취약계층의 시원한 여름과 따뜻한 겨울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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