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 육군 부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 전국 군부대에서도 확진자가 계속되고 있다.
20일 국방부에 따르면 홍천 육군 부대에서 대전으로 휴가를 다녀온 병사 1명이 코로나19 증상을 보였고 진단검사 결과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부대는 부대원 총원 380여명에 대한 검사를 벌였다. 지금까지 308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가 나왔고, 확진자 8명이 추가됐다. 현재 70여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강원 지역은 지난 16일 철원군 육군 부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7명이 나온 이후 나흘 만에 또다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광주 육군 부대에서도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확진자는 병사로 청원휴가 중 민간확진자 접촉자로 통보돼 진단검사 결과 확진됐다.
경기 성남시 국방부 직할 부대 군무원 1명도 확진됐다. 해당 부대는 부대원 103명을 검사했다. 95명이 현재 음성 판정을 받았고 8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군대 내 코로나19 환자는 79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904명이다. 예방적 격리자는 2만121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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