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청도군은 농업 관련 사회적경제 주체를 발굴하고 사회적경제기업 창업을 돕기 위한 ' 농업군 청도를 살리는 ‘전문농업인’ 사회적기업가 발굴·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올해 경상북도 자치단체 지역특화사업 공모 선정으로 총 사업비 4000만원(도비 2800만원 군비 1200만원)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높은 진입장벽으로 사회적경제기업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 및 사업주에게 관련 설명회 및 컨설팅을 제공하고, 사회적경제기업으로의 진입 경로를 마련해주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청도군의 지역여건을 살려, 전문 농업분야 사회적기업가 육성을 집중 추진할 계획으로, 군은 다양한 작목별 지역 내 우수 농업인들이 사회적기업가로의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다 함께 잘 살자고 외쳤던 새마을운동의 기운을 받아 다양한 사회적경제기업가 육성으로 상생하는 지역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청도군은 지난 10일부터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매전면 당호리 마을에서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위해 올해 새롭게 도입한 사업으로 귀농귀촌 실행 전 농촌에 거주하며 마을에서 제공하는 영농일자리체험과 농촌생활체험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지역주민과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해 성공적인 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농촌에서 살아보기 참가자들은 지난 18일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매전면 남양리 김희수 멜론하우스 농장에서 직접 영농체험과 농기계사용법을 배우며 농업을 이해하는 농업 체험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이날 이승율 청도군수, 조병진 청도군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장은 매전면 남양리 현장을 찾아 농촌에서 살아보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청도에서 미리 살아보기를 통해 도시민 참가자들이 농촌을 이해하고 농업을 배움으로써 귀농·귀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향후 우리군과의 첫만남이 계속 이어져 귀농·귀촌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청도군은 내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참여를 위한 주민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지원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한다.
이번 수요조사는 내년에 청도의 주택·상가·공장·공공건물 등에 태양광·태양열의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 추진을 위해 실시된다.
태양광이나 태양열 설치를 희망하는 주민은 해당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설치 의사를 표시하면 된다. 조사기간은 오는 31일까지다.
군은 서류심사 및 서면 평가로 신성이앤에스(주), 해동에너지(주), (주)광진이앤씨를 신재생에너지 설치 참여기업으로 지난 3월 선정했다.
신재생에너지 지원사업 홍보를 위해 사업설명 자료와 신청서류 등을 배포하고 마을별로 안내 현수막도 설치했다.
이승율 군수는 “신재생에너지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민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복지 실현에 힘쓸 것”이라며 “관련 사업을 확대·발굴해 안전하고 깨끗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청도군은 2021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으로 국비 23억 등 48억원의 사업예산을 확보했다. 이 사업비로 지역 6개 읍·면에 태양광 452개소(1849KW), 태양열 115개소(690㎡)를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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