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배달앱 ‘배달통’이 다음달 24일 서비스를 종료한다.
딜리버리히어로는 20일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고심 끝에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가 위탁 운영해 온 배달통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고 밝혔다.
딜리버리히어로는 “이번 결정으로 배달통을 이용해주신 사장님들과 고객들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사업 종료가 임직원과 라이더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달통은 국내 스타트업이 2010년 출시한 국내 최초 배달앱이다. 2015년 딜리버리히어로에게 인수됐다.
배달통은 배달의민족, 요기요에 이어 3위를 지켜왔으나 최근 다른 배달앱이 성장하면서 규모가 작아졌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시장점유율은 1%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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