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신차] 캠리·티구안 올스페이스…첨단 편의사양 중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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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1-05-22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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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캠리, 강화된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 적용

  • 티구안 올스페이스, 트래블 어시스트 추가

한국토요타의 중형 세단 '캠리'와 폭스바겐의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구안 올스페이스'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전보다 높아진 편의성으로 베스트셀링 모델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요타가 8세대 캠리의 부분변경 모델인 2022년형 뉴 캠리를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이전보다 향상된 안전 기술과 편의 사양으로 상품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새롭게 캠리 하이브리드 XSE 트림을 추가해 전동화 라인업도 강화했다.

뉴 캠리의 예방 안전 기술 패키지인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에는 차선이탈 경고(LDA) 기능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차선 추적 어시스트(LTA)가 추가됐다. 한층 더 강화된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PCS)은 교차로 긴급 제동과 긴급 조향 어시스트 기능도 적용됐다.

또한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DRCC)도 커브 감속 기능이 적용되어 주행 편의와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XLE, XSE 트림의 경우 사각지대 감지 모니터(BSM), 그리고 후측방 경고 시스템(RCTA)도 추가되어 운전자의 안전한 운전을 지원한다.

승차감도 이전보다 향상됐다. TNGA 플랫폼을 기반으로 무게중심을 낮춰 세단만의 안정적인 승차감을 구현했다.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기술력을 바탕으로 캠리 하이브리드는 2.5ℓ 다이내믹 포스 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연비도 시스템 총 출력 211마력과 함께 복합 연비 기준 XLE와 XSE는 17.1㎞/ℓ, LE는 18.5㎞/ℓ으로 뛰어나다.

2022년형 뉴 캠리는 하이브리드와 가솔린, 2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캠리 하이브리드 XSE 4357만원 △캠리 하이브리드 XLE 4297만원 △캠리 하이브리드 LE 3762만원 △캠리 가솔린 XLE 3669만원이다.(부가가치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기준)
 

토요타코리아가 5월 18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동 AP어게인에서 2022년형 뉴 캠리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폭스바겐도 '티구안 올스페이스' 부분변경 모델을 이번주 최초로 공개했다.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베스트셀링 모델 SUV 티구안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7인승 롱바디 버전이다. 2017년 출시 이후 전 세계에서 150만대 이상 판매됐다.

이번 티구안 올스페이스에는 폭스바겐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IQ.드라이브'의 핵심 기술인 '트래블 어시스트' 기능이 추가됐다. 운전자가 핸들에 손을 올려놓은 상태에서 차량 스스로 최고 210㎞/h의 속도로 스티어링, 가속 및 브레이크를 제어할 수 있다. 자동 변속기가 장착된 경우 이 시스템은 정지 상태에서도 작동한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과 레인 어시스트(기본 탑재) 등의 주행 보조 시스템이 트래블 어시스트 기능을 보조하며 안전적인 주행을 돕는다.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신형 MIB3'도 탑재했다. 스마트폰과 자동차 내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무선으로 연결해 활용할 수 있는 '무선 앱 커넥트' 기능은 전 트림 기본 탑재됐다. 트림에 따라 자연스러운 음성 인식 제어, 스트리밍 서비스, 폭스바겐 아이디를 통한 클라우드 기반 개인화 등의 기능도 이용 가능하다. 운전자가 자동차에 탑승해 최초의 연결 설정을 마치면 이후부터는 별도의 조작 없이 자동으로 연결되는 '무선 앱 커넥트'는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모두 지원한다.

이외에도 각종 편의사양이 탑재됐다. '3-Zone 자동 에어컨'의 모든 냉난방 및 환기 기능은 센터 콘솔의 디지털 모듈을 통해 조작할 수 있다. 풀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통해 운전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트레일러 어시스트 옵션은 트레일러 기동 시 운전자를 지원하며 최대 트레일러 중량은 4모션 기준으로 2.5t까지 가능하다.

티구안 올스페이스의 트림은 △라이프(Life) △엘레강스(Elegance) △R 라인(R-Line), 세 가지로 출시될 예정이다.
 

부분변경 티구안 올스페이스. [사진=폭스바겐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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