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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론 금리 또 오른다…6월부터 0.1%p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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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기자
입력 2021-05-2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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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만 0.35%포인트 올라…주금공 "중장기 국고채 금리 상승에 불가피한 결정"

보금자리론 금리가 다음달부터 0.1%포인트 오른다. 보금자리론 금리 인상은 지난 4월에 이어 올해만 두번째다.

[자료=주택금융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는 장기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6월 금리를 전월 대비 0.1%포인트 인상한다고 21일 밝혔다.

보금자리론은 부부합산소득 7000만원 이하인 가족이 6억원 이하인 집을 살 때 최대 3억원까지 고정금리로 대출해주는 상품이다. 만기가 최대 30년까지로 매우 길는 최대 30년이다.

이번 금리 인상에 따라 주금공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 창구에서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은 2.7%(만기 10년)∼2.95%(만기 30년)로 이용할 수 있다.

또 공동인증서를 통한 전자약정 등 온라인 신청으로 비용이 절감되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이보다 0.1%포인트 낮은 연 2.6%(만기 10년)∼2.85%(만기 30년)의 금리가 적용된다.

제2금융권의 변동금리 또는 일시상환 주택담보대출을 고정금리·분할상환방식으로 전환하는 상품인 '더나은 보금자리론'은 u-보금자리론 및 t-보금자리론 금리와 동일하며, 전자약정을 할 경우 아낌e-보금자리론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보금자리론 금리 인상은 올해 들어 두번재다. 앞서 주금공은 지난 4월 보금자리론 금리를 전월 대비 0.25%포인트 인상했다. 다음달 금리가 추가 인상되면 올해만 0.35%포인트 상승하는 셈이다.

주금공 관계자는 "정책모기지 기준이 되는 중장기 국고채 금리가 올라 보금자리론 금리를 조정하게 됐다"면서 "보금자리론의 주 이용층인 무주택 서민·실수요자에게 과도한 상환 부담을 주지 않도록 인상폭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과 같은 금리 상승기에는 최대 30년 만기 동안 금리가 고정되는 보금자리론 이용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면서 "5월 중 보금자리론 신청을 완료하면 조정 전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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