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 알락꼬리여우원숭이 1쌍 태어나···"광주우치동물원 경사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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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승호 기자
입력 2021-05-2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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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락꼬리여우원숭이 새끼들이 어미 등 위에 올라가 있다.[사진=광주시 제공]

세계적으로 멸종 위기에 놓인 알락꼬리여우원숭이 한 쌍이 지난 3월 광주 우치동물원에서 태어났다.

이 원숭이는 멸종 위기 1급 야생동물로 우치동물원은 이들의 안정적인 양육을 위해 태어난 지 2달이 지나 25일 일반에 공개했다.

긴 꼬리에 검은 줄무늬 링을 여러 개 가진 알락꼬리여우원숭이는 호랑꼬리여우여원숭이라고 불린다.

아프리카 대륙의 섬 마다가스카르에서만 사는 고유종이다.

영화 ‘마다가스카르’에서도 그 섬을 대표하는 수호 동물로 묘사됐다.

아침에 무리가 모여 일제히 팔을 벌리고 태양을 향해 일광욕하는 모습이 이채롭다. 알락꼬리여우원숭이는 성격이 온화하고 특유의 호기심과 친화력이 있다. 매력적인 외모를 가지고 있어서 한때 무분별한 밀렵으로 많이 사라져 이제는 세계적으로 보호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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