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시는 오는 30~31일까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환경 분야 다자정상회의인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를 기념해 마련됐으며, 버려지는 낡은 물건들을 예술로 만든 작품들로 채워졌다.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인 김 여사는 일상에서 기후위기 대응 행동을 실천하고 있는 초등학교 6학년 김승현·박서윤 학생과 함께 전시를 관람했다.
김 여사는 관람에 앞서 학생들과 페트병 분리수거를 하고 ‘기후행동 나가자 선언’을 통해 “나부터 가치있는 기후행동을 자발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전시는 관람료 대신 페트병 분리수거 등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 사례를 SNS에 인증해야만 입장이 가능하다.
이날 김 여사는 △마스크 자투리 원단을 활용해 가구를 만든 김하늘 작가의 전시 △버려진 의류를 이어 붙인 패치워크 위에 그래픽 작업으로 기후 위기 메시지를 올린 ‘피스모아’의 작품 △지속가능한 친환경 재료인 버섯 균사체로 디자인한 '구오듀오'의 조형물 등을 관람했다.
김 여사는 썩는 데만 500년이 걸리는 마스크나 티끌 플라스틱 등 폐기물에서 쓸모와 가치를 찾아낸 젊은 작가들의 노력을 격려하고, 미래세대와 나눠 쓰는 지구를 위해 더 늦기 전에 기후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데 공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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