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면에 쓰는 돈 안 아까워요”...가구에 지갑 여는 MZ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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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21-05-2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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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세대, 고가 매트리스 구매 ‘쑥’

  • “플렉스 대응”...씰리침대 프리미엄 매트리스 출시

고가 매트리스 시장이 커지고 있다. 숙면에 돈을 아끼지 않는 MZ세대(1980~2000년대 초반 출생)가 프리미엄 제품을 과감히 구입하고, 기업에서도 ‘플렉스(Flex)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과거와는 다른 소비 패턴이 만들어지고 있다.

신한카드가 조사한 빅데이터 기반 연구에 따르면, 최근 2년간 300만원이 넘는 프리미엄 매트리스를 구매한 고객은 16% 증가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100만원 이상의 고가 매트리스 구매 고객 중 20대가 7%포인트(p) 증가했다는 것이다. 같은 기간 40~60대는 고가 매트리스 소비를 줄였다.

MZ세대는 코로나19로 해외 출국이 어려워지면서 여행 소비를 아꼈고, 집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가전‧가구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여기에 숙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용을 더 지불하더라도 매트리스의 기능을 고려하는 분위기가 생겼다.

시장은 이 같은 트렌드에 발맞추고 있다.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씰리침대는 140년 수면 노하우를 집약시킨 하이엔드 프리미엄 매트리스를 신제품 2종 ‘씰리 No.140(Sealy No.140)’과 ‘샹떼(Chante)’를 최근 선보였다.

‘씰리 No.140’은 BPS 코일이 적용돼 신체 흔들림을 최소화하고 지지력을 높였다. BPS 코일은 코일 헤드의 중심이 코일 몸체 위로 맞춰지며 수직 축을 형성해 신체의 좌우 흔들림을 줄인다. ‘샹떼’는 포스처텍 스프링으로 신체 움직임에 맞춘 지지력을 제공한다. 포스처텍 스프링은 티타늄 소재에 300℃ 고온에서 이중 열처리를 가한 코일로 안정적 수면을 돕는다. 두 제품 모두 천연 민트 추출물을 사용한 세니타이즈의 항균 기술이 적용돼 세균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씰리 No.140.(사진=씰리침대)]

‘엑스퀴짓(Exquisite)’은 씰리침대 대표 프리미엄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티타늄 소재로 스프링이 부드럽지만 강한 지지력을 제공하고, 유니케이스 XT를 적용해 옆 사람의 뒤척임 전달을 최소화했다. 유니케이스 XT는 스프링의 측면과 하단을 감싸 매트리스 사용 공간을 넓히고 지지력을 강화하는 씰리침대의 엣지 시스템이다.

씰리침대 관계자는 “최근 보복 소비 등으로 인해 프리미엄 매트리스를 찾는 2030 세대 고객이 많아지면서 씰리침대 역시 주요 프리미엄 모델을 중심으로 판매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이들이 편안하고 안락한 숙면을 경험할 수 있도록 씰리침대 140년 혁신 기술을 녹인 하이엔드 프리미엄 매트리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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