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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의 도시 밀양, 2022 문화의 달 개최지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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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김규남 기자
입력 2021-05-2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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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리랑 유네스코 등재 10주년 기념, 국민 대화합 계기 마련

지난해 밀양강변에서 열린 불꽃놀이 축제 모습.[사진=밀양시 제공]

경남 밀양시는 전통과 문화의 고장인 밀양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머물며 관광하는 느낌이 있는 문화의 고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중이다. 

밀양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2 문화의달' 개최 지역 공모에서 아리랑을 주제로 응모해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문체부는 2003년부터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참여를 위해 매년 10월을 문화의 달로 지정하고 지자체를 대상으로 개최지를 공모해 선정하고 있다. 매년 10월 셋째 주 토요일인 문화의 날에 기념식과 주요 문화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밀양시는 올웨이즈, 어메이징, 아리랑(Always, Amazing, Arirang)이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3대 아리랑을 보유한 지자체인 강원도 정선군, 전라남도 진도군과 함께 행사 계획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내년은 아리랑이 유네스코 등재 10주년이 되는 해로서, 3개 시군이 참여하는 초광역 지자체 공동 협의체를 구성하고 공동 사업 추진을 계획하고 있어 그 의미를 더했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2억 7000만원을 확보하게 됐으며, 정선군과 진도군의 참여로 더욱 풍성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의 달과 연계해 아리랑 공연과 길놀이, 아리랑 버스킹, 아리랑 야행, 월드뮤직 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로 볼거리도 제공한다.

박일호 시장은 “문화의 달 기념행사가 개별 지자체 단위로 응축돼 온 아리랑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지역 간 소통과 국민 대화합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시,시민불편사항 개선과제 보고회 모습.[사진=밀양시 제공]

또한 밀양시는 27일 밀양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시민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시민불편사항 개선과제 2분기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0년 4분기부터 시작한 시민불편사항 개선과제는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느끼는 작은 불편사항을 사전에 찾아내고 해소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발굴한 시민불편 개선과제는 총 42건으로, 그 중 17개 사업을 완료하고 15개 사업이 추진 중이다.

지난 1분기에는 △밀양문화재단 멤버십 가입 절차 간소화 △카드형 밀양사랑상품권 발행 △대형폐기물 온라인 배출 시스템 구축 △자동차 등록 번호 홈페이지 사전 공개 △삼문동 강변 화장실 설치 △신촌오거리 차로 운영 개선 △마암산터널 옆 강변 정비 등 9개 사업을 완료했다.

이번에 발굴한 개선과제는 금융기관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통신판매업 모바일 신고증 도입, 시내 주요도로 곡각지점 인도 경계석 타원형 설치, YES! 펫존 등 18건으로, 빠른 시일 내 실시하기 위해 검토 중이다.

박일호 시장은 “시민불편사항 개선과제는 공무원들의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사전에 해소함으로써 시민과 공감할 수 있고 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일상 속 행복지수를 높이고 건강한 밀양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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