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27일 투자유치 플랫폼인 'KDB 넥스트라운드'를 통해 'P4G 녹색금융 스페셜 라운드'를 금융위원회와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스페셜라운드는 오는 29일 열리는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녹색금융 특별세션'의 사전 행사로 마련됐다. P4G가 추구하는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을 위한 국내외 혁신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과 투자 파트너십 강화를 도모하는 장으로 구성했다.
이안 데 크루즈(Mr. Ian de Cruz) P4G 사무국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기후위기와 지속가능발전의 허들(hurdle)을 넘는 과정에서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들을 위한 그린 모험자본(Green Venture Capital)의 투자 확대가 전 세계적으로 더욱 발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주 행사인 IR 라운드에서는 환경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그린뉴딜 100개 업체 중 엄선한 서원테크, 솔라플렉스, 캐스트맨, 어썸레이 등 4개 벤처기업이 투자유치설명회를 진행했다.
장병돈 산은 혁신성장금융부문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키워드인 녹색회복(Green Recovery) 중요성에 주목하며 "P4G 정상회의의 두 축인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 발전 목표 달성의 핵심 기반인 혁신 벤처생태계의 확대 발전을 위해 'KDB 넥스트라운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DB넥스트라운드는 2016년 8월 첫 라운드를 시작으로 이달 초까지 총 455회의 투자유치 라운드를 개최, 총 379개 기업에 2조3800억원의 투자 유치를 지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